안녕하세요.
여러모로 블로그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아,
저도 어느 정도 히스토리를 남겨서, 저처럼 한국에서 평범히 캐나다 생활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록을 남깁니다.
올해 22년, 37살이고, 한국에서 10년 정도 회사생활했고, 건설사다 보니 해외 생활이나 객지 생활이 많아
캐나다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비자는 와이프 유학비자로 먼저 아이와 입국하고,
제가 3개월 뒤에 혼자 입국한 상황입니다.
캐나다 현지 적응에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편집 시간이 부족하여,
두서없이, 그리고 작성하였지만, 실제 준비하는 시는대는 현장의 분위기와 당시 심정을 잘 알 수 있도록 강조하는 표현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와이프가 영어 EAP 과정 중이었고,
반드시 공항에서 워크퍼밋까지 받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의 가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수입이 끊기는 것
아무래도 EAP 과정을 모두 기다렸다가 워크퍼밋을 신청하면,
너무 늦게 되어,
공항에서 배우자 영어 과정EAP조건에서 워크퍼밋까지 받아야 하는 배수진 상태.
정 안되면 감정으로 호소하는 문구까지 준비해
갔지만 그 상황까진 안 갔다.
EAP과정은 워크퍼밋을 안 준다는 얘기가 많아
잔뜩 긴장..
<준비 서류>
일단 블로그마다 준비 서류가 달랐지만 난 일단
블로그 간 교집합 되는 문서는 물론이고 합집합(?)
일단 남들 냈다는 문서는 다 준비함
1) 배우자 여권사본
2) 배우자 여권사본에 비자 도장 찍힌 페이지
3) 와이프 스터디 퍼밋
4) 학생증 사본
* 유학비자 승인 레터나 다른 서류 준비한
사람이 많은데, 일단 와이프가 EAP 과정이라, 제출해봤자
봤자 괜히 EAP 과정인 거 들통날까 봐 빼놓음.
그래도 손에
모두 들고는 있었음. 학생증까지는 필요없는데,
EAP 과정을 들키지 않으면서 재학을 증명할
방법이 학생증 뿐이었음_뒤에 보면 알겠지만 결국
심사관이 현재 와이프가 EAP과정인지 알면서도
워크퍼밋 발행해 줌
5) 가족관계증명서+아포스티유_요즘엔
인터넷으로 영문 증명서 발급되고,
사이트에서 아포스티유(무료, 1분도 안 걸림)도
바로 연결해주고 한국 최고
6) 잔액,잔고 증명서(와이프가 스터디 퍼밋 받을 때
받았던 신한은행 영문꺼 그대로 사용함)
7) e medical - 세브란스 결과
8) 내 여권사본
9) 범죄경력회보서
한국, 칠레, 필리핀것 3개 준비함
* 6개월이상 체류했었다면 있어야 함
나는 일을 2년씩 해외에서 모두 준비함
필리핀것이 발행까지 3주 정도 걸린 거 같음
10) Arrive Can
이민국에 내려고 준비했던건 아닌데,
달라고 요구해서 제출함
위에 서류 어차피 워크퍼밋 발행 끝나면 다시
돌려줌
<신청 과정>
1. 입국심사
공항에서 배우자 동반비자(Spouse visa,
spouse workpermit) 및 워크퍼밋을 받고자 하는 자
하는 사람일지라도, 일단은 신청하고 승인되기
전까지는 관광객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 입국 심사시에 반드시 체류기간은 관광비자가
포함하는 범위 안으로 적고(나는 그냥 체류기간
100일이라고 적음), 입국 목적은 관광이라고
해야 함
여기서 뭐 마치 본인이 이미 비자받고 온
사람처럼 거주기간 2년, 입국 목적 '취업' 이렇게
적으면 추방당할 수도 있다고 블로그에서 여럿 봄
- 이렇게 관광이 목적인 100일 정도 체류할
사람이면, 입국심사관은 입국 목적과 거주 장소,
백신 맞았는지 정도만 묻고 바로 통과됨
2. 입국심사를 아무 문제없이 나가려는데 바로
Baggage claim이 나오고, Immigration office를
찾을 수가 없어, Security에게 이민국 사무소 가고
어딘지 알려달라고 물어보니, 엄청 퉁명스럽게 왜
거기 가야 하냐고 되물어봄. Spouse 비자랑 Spouse
퍼밋 받으려고 한다고 하니, 내 입국 심사표를
달라고 하더니 거기에 X 표시를 엄청 크게
해서(실제로는 Z였음) 나 추방시키는 줄 알고 개
졸았음
3. 이거 들고 저기 OFFICE로 가란다. (Immigration
office라는 간판이 계속 없었던 것으로 기억함. 잘
물어보고 안내받고 가야 하며, 가서 알았지만 거기
오피스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입국심사표에
형광펜으로 Z나 알파벳을 크게 그려줬었음. 즉, 그
형광펜으로 적어주는 표시가 뭔가 관광객 외에
비자나 퍼밋 받는 사람을 구분시켜주는 표시라고
추측됨)
4. 30~40분쯤 기다려서, 심사관을 마주 했는데,
I would like to get my spouse visa and spouse
permit이라고 말하니,
거기서 말하길, 너는 신청하러 온 거지 받으러
온 게 아니야라고 싸늘하게 말해서, Sorry
자동반사 나오고, 멋쩍게 웃음. 자기가 서류 보고
판단한다고 함.
블로그에서 이런저런 썰을 보니, 저렇게 마치
맡겨놓은 거 찾으러 온 거처럼 말하면, 바로
쫓겨난다는 말도 있음
5. 다행히, 서류 다 주고, 얼마나 지내냐고
심사관이 다시 묻길래 100일이라고 대답함.
그런데 visa랑 퍼밋을 받고 싶다고 하니, 어디 학교
다니는지, 어디 사는지 등 물어봄
그리고 한참을 검토하고, 10월 입학 아니냐 지금
수업 듣고 있냐 하고 묻길래 일단 YES라고
답하니, 그러면 10월 정규수업이고, 지금은
영어과정이냐 묻길래 yes (결국 심사관이
와이프가 영어과 정이라는 사실을 이미 모두 알고
있었거나, 일반적인 입학시기가 당시 내가
입국하는 7월과 달라 찍어서 질문햏거나)
그래서 혹시 10월에 맞춰 퍼밋 끊어주거나 아예
오늘은 안된다고 할까 봐 개 걱정하고 있었음
그리고 준비했던 예상 질문이 바로 나옴
필리핀과 칠레에는 왜 갔느냐 무슨 일을 했냐?
그때 이미 영주권 신청하는 정도로 경력증명서
만들어 놨었기에 추가로 제출하며, 요 회사에
엔지니어로 요 일들을 했다고 답하니, pass
(이쯤 되니 받을 것 같은 확신, 심사관도 나를
불량하거나 못 미더운 사람으로는 안 봤다고
생각함)
6. 지문 찍고, 결제하고 다 도와주고,
워크퍼밋 받고 여권에 비자 도장받았다.
7. SIN 넘버까지 공항에서 받았다는 블로그가
있어 받고 가려고 했지만, 공항에
INFORMATION도 사람 줄 너무 많이 서있고,
청소하시는 분들이나 짐 정리하는 분들은 Service
canada 위치도 모른다고 하며
시간이 저녁 10시가 다 되어가 일단 포기하고
나왔다.
실제로 겪어보니, 왜 실제로 공항에서 퍼밋까지
받은 사람은 별거도 아닌 쉬운 일처럼 말하고,
이주공사에서는 웬만해서는 관광으로 입국해서
별도로 다시 신청하라는지 대충 알겠다.
일단 위에서 설명했듯이 변수도 많고, 특히
입국심사에 관광 목적으로 거주일 수를 관광비자
내에서만 적지 않고, 마치 비자랑 퍼밋 이미 받은
사람처럼 행동하거나 적거나 답하거나 하면, 답이
없음. 거기에 동반비자로 별도로 입국하려는 가족이 영어가 좀
부족해서 현장에서 심사관의 물음에 대응이 되지 않으면 답이 더욱 없음.
그러니 일단 입국은 안전하게 하고
그다음 유학비자든 동반비자든 먼저
입국한 배우자 통해서나 이주공사 도움으로 안전하게
진행하는 게 나을 것으로 봐서, 그러는 거 같다고 생각함(개인 의견)
그런데 본인이 영어가 어느 정도 되고, 대충
나올 질문에 대한 답변과 서류가 준비됐다면,
그리고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여러 번
시뮬레이션해보고 간다면 어렵지 않다고 봄.
어차피 밑져야 본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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